events in Seoul ending soon

Focus on Portuguese Women Cineaste

주목해야 할 여성 감독들

Cinematheque Seoul Art Center
서울아트시네마
13 Dohwamun-ro, Jongno-gu, Seoul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13
15 Dec 2020 - 20 Dec 2020
The "2020 Portuguese Film Festival" focuses on female directors who have created outstanding work over the past decade since 2017. The special exhibition, which runs from December 15 (Tue) to 20 (Sun) will feature eight unique contemporary films. Sessions on the schedule marked with an "e" will be shown with English subtitles.
“2020 포르투갈 영화제”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지난 10년 사이에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보인 여성 작가들에 주목합니다. 12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포르투갈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 히타 아제베두 고메스의 <여인의 복수>(2012)를 포함해, 그동안 소개할 기회가 없었던 신예 살로메 라마스의 세 편의 장편, 그리고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소개되어 국제적인 주목을 얻은 카타리나 바스콘셀루스의 <변신>(2020) 등 8편의 개성 넘치는 동시대 작품들을 상영합니다. 먼저 살로메 라마스의 작품 세 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인지대>(2012), <엘도라도 21>(2016), <소멸>(2018) 등의 다큐멘터리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살로메 라마스는 어두운 역사적 기억을 가진 장소에 신중하게 접근해 이곳에 발 디딘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과 기억을 프레임 안으로 불러오는 작업을 선보입니다.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유럽의 국가들에서 잊혀진 사람들의 삶은 포르투갈의 근현대사와 직간접적으로 맞닿아 있으며, 그렇기에 각 작품은 자기 반성적 맥락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소멸>의 상영 후에는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가 살로메 라마스의 작품에 관한 시네토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성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이들이 처한 고유한 사회적 조건을 들여다보는 극영화도 있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한 적 있는 <서신 교환>(2016), <포르투갈 여인>(2018) 등을 연출했던 히타 아세베두 고메스의 초기작 <여인의 복수>(2012)는 실험적 플롯과 강렬한 사건 전개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올리베이라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서사 전달 장치로서의 영화 매체에 대한 실험과 멜로드라마의 강렬한 정서적 고양을 함께 보여줍니다. 수사나 노브르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인 <평범한 시간>은 동시대 리스본을 무대로 평범한 여성의 평범한 일상과 생각을 차분한 분위기 속에 그려냅니다. 언뜻 단순해 보이는 이 작품은, 그러나, 신과 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점차 깊은 감정의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올해 국제적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신인 중 한 명인 카타리나 바스콘셀로스의 장편 데뷔작 <변신>은 사적 아카이브의 형식과 픽션의 영역을 절묘하게 결합하며 아름다운 영화적 순간을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예술가에 대한 전기 다큐멘터리 두 편도 함께 상영합니다. <바르바라 비르지니아는 누구인가>는 포르투갈 영화사의 1세대 여성 감독인 바르바라 비르지니아의 드러나지 않은 작업과 삶을 추적한 흥미진진한 작품이며, <파울라 헤구, 비밀과 이야기>는 독특한 작품 세계로 시간이 갈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화가 파울라 헤구(1935~ )의 작업을 그녀의 아들이 연출한 다큐멘터리입니다. <파울라 헤구, 비밀과 이야기> 상영 후에는 이라영 평론가와 김숙현 프로그래머가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동시대 포르투갈 영화의 흐름과 여성 감독들의 눈부신 활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0 포르투갈 영화제 - 주목해야 할 여성 감독들”에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Source: Seoul Art Cinema
Source: The Metamorphosis of Birds/Berlinale
Source: A Woman's Revenge/Inedito Films
Source: Eldorado XXI/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