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shows in Seoul ending soon

The Unperceived

사각 死角

Jinju Lee 이진주

Arario Museum
아라리오
83, Yulgok-ro, Jongno-gu, Seoul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83
9 Sep 2020 - 14 Feb 2021
Jinju Lee draws delicately and in detail the pieces of memories and symbolic objects of everyday life that contain traces of the past intact. Based on tenacious observation of life and reality, she creates a peculiar and unfamiliar landscape formed on reality.
Source: Arario Museum
이진주는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억의 편린이나 일상의 상징적 오브제들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그려내며, 삶과 현실에 대한 집요한 관찰을 토대로 현실에 기반하면서도 낯설고 생경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경험과 사고의 틀 내에서 주관적으로 세상을 인식하며 살아갑니다. 한편으로는 볼 수 없는 혹은 보이지 않거나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어딘가 왜곡되거나 결핍된 ‘불완전한 보기’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진주는 이미지를 한번에 파악할 수 없도록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A자 구조로 작품을 제시합니다. 펼쳐진 두루마리를 감상하듯, 관람자들은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작품을 따라 움직이며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필연적인 ‘사각 死角’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삶의 곳곳에서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진실의 구조를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Source: Arario Museum
Source: Jinj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