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in Seoul ending soon

Remove the Rusty Fences

녹슨 철망을 거두고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Korean History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98 Sejong-Daero, Jongno-gu, Seoul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19 Jun 2020 - 31 Dec 2020
It’s been 70 years since the Korean War began. There are many events that make up this long, brutal conflict that might spring to mind when you think about it: it's start in the early hours of June 25, 1950, the Incheon Landing, the entry of Chinese forces, or perhaps the long armistice negotiations that took place amidst fierce fighting at the front. This was also a war marred by massacres and much suffering for many civilians. They may not have experienced the horrors of the frontline, but whether you were a civilian or a soldier, these three years of war and the wreckage it left behind produced much suffering that was borne by so many. In this special exhibi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presents some of the stories from this time. In particular, this exhibit spotlights stories from normal people living during that time, their many stories that make up events that happened over six decades ago now. The stories of tears at having to leave behind homes to avoid war, stories of losing family, friends and neighbors, stories of daily survival during war, and stories of life after war coping with loss. Remembering is often said to be the first step in curing the wounds of the heart. This special exhibit remembers the wounds of our grandfathers and grandmothers, and hopes to help in some way, however small, to ease their pain. It also seeks to show what the war was like to generations who did not experience it. The stories it seeks to tell are not just those of the people who had guns, but also those behind the front lines trying to survive. We hope that the exhibit serves as a reminder of just how valuable and precious peace is.
Sourc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Korean History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6·25전쟁을 생각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까? 1950년 6월 25일 새벽 전쟁의 시작, 인천상륙작전과 중국군 개입 같은 전투 이야기, 오랜 기간 지속된 휴전협상과 치열한 교전 상황 등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곳곳에서 진행되었던 학살과 같은 민간인 피해를 떠올리는 분도 있겠습니다. 이런 끔찍한 상황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군인이건 민간인이건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은 3년 동안의 전쟁, 그 이후의 모진 세월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특별전 <녹슨 철망을 거두고>는 6·25전쟁에 관한 또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사연들을 꺼내보고자 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이 이야기에는 수많은 사연들, 70년이 흐른 녹슨 철망들이 소복이 쌓여 있습니다. 전쟁을 피해 집을 떠나면서 겪었던 눈물겨운 고생 이야기, 학살로 인해 가족, 친구, 지인을 잃게 된 이야기, 전쟁 중에도 지속된 다양한 삶의 이야기, 무엇인가를 상실한 사람들의 전쟁 이후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가슴 속 상처를 치유하는 첫걸음은 기억이라고 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쟁을 직접 경험했던 할머니, 할아버지 가슴 속의 상처를 기억함으로써, 그분들의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쟁의 기억을,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전쟁이 총을 든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네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뒤틀어 놓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평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Source: 대한민국역사박물관
Source: 대한민국역사박물관
Source: 대한민국역사박물관
Source: 대한민국역사박물관